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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건모가 이상형 한영과의 '썸' 기류에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이후 생각지 못한 초대손님이 등장했다. 김흥국이 초대한 LPG 출신 방송인 한영. 평소 키 크고 늘씬한 여성을 이상형으로 삼고 있는 김건모는 한영의 등장에 어깨춤을 췄고, 한영은 수줍어했다. 김흥국은 "키 큰 여성을 좋아한다고 해서 한영을 초대했다"고 말했고, 김건모는 "난 이상하게 키 큰 아이들이 귀엽다"며 얼굴을 붉혔다.
이를 지켜보던 안재욱은 "실제로 김건모가 LPG 친구들 대기실을 많이 기웃댔다"며 "평소 키 큰 여성을 좋아한다"고 인증했다.
김건모는 끝없이 한영에게 선물 공세를 펼쳤다. 지난 방송에서 접었던 종이접기들에 이어 자신이 좋아하는 배트맨 티셔츠들까지 계속 한영에게 안겼다.
'센스 제로' 돌직구 질문도 이어졌다. 김건모는 "미우새 봤으면, 우리 이여사님 어떠냐"고 물었고, 한영은 "포스 있으시고, 연세를 못 느낄 정도로 젊으시다"고 평했다.
이어 김건모는 "그럼 전 어떠냐"고 또 돌직구로 들이댔고, 한영은 "미우새 보면서 선배님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어렵게만 느끼고 인사만 하고 지나간 선배셨는데 방송을 보고 친근하신 분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건모 모친 이선미 여사도 흐믓한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한영은 "과거에 선배님이 키 큰 여자를 좋아한다는 소문을 듣고 당시 멤버들과 '우리도 후보에 있을까'라고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고 말해 김건모를 기쁘게 했고, 이에 김건모는 "다음주에 시간 어떠냐"며 대놓고 애프터 신청을 해 한영을 당황케 했다. 한영과 김건모는 자연스럽게 전화번호를 교환하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흥궈신이 '미우새'에 몰고온 봄바람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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