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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유례 없는 '장미대선'을 맞아 매머드급 스타들이 투표독려와 공정선거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들은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동 논현동 김영준 스튜디오에서 투표 마크가 그려진 흰색 검은색 회색 티셔츠와 이번 대선을 상징하는 분홍색 장미꽃을 들고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이들은 노개런티로 해당 프로젝트에 동참해 눈길을 끈다. 이미지보다는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 행적을 보고 다음 대통령을 선택하자는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투표를 해야하는 이유와 가치, 미래 대통령이 갖춰야 할 자격 등에 대해 자신의 진솔한 생각을 전했다. '블랙리스트'로 시끌시끌했던 연예계에서 드디어 스타들도 성별 연령 정치색 등에 구애받지 않고 똑바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진정한 표현의 자유를 지킬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내로라 하는 스타들이 나서 투표권 행사는 국민 주권의 의무라는 것을 설득하면서 시민 의식 고취에 힘을 보탠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0509 장미 프로젝트' 사진과 영상은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SNS를 통해 공개된다.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스타 사인 티셔츠를 증정한다. 화보와 촬영 에피소드는 영화 전문지 씨네21과 패션지 보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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