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아버지’ 이유리, 류수영에 이별선언…이미도 민진웅 집에 인사[종합]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04-09 21:13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9일 방송된 KBS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12회에서는 차정환(류수영 분)과 변혜영(이유리 분)이 각자의 어머니와 함께 경찰서에서 회동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영실(김해숙 분)은 "저 여자가 내가 반지를 훔쳐 갔다고 오해하고 있다. 억울하다"며 오복녀(송옥숙 분)를 향해 소리쳤다. 오복녀는 자신의 등에 매달린 다이아몬드반지를 발견하지 못하고 나영실을 오해했던 것. 경찰관이 오복녀 등에서 반지를 발견, 오복녀는 당황했지만 끝내 사과하지 않았다. 변한수(김영철 분)는 나영실을 데리고 집으로 왔다. 변한수 가족들은 다들 어이 없어 했다. 변혜영은 "이대로 절대 못 넘어간다. 고소는 아니더라도 사과는 받아야한다"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오복녀는 집에 오자마자 전화를 받지 않는 차규택(강석우 분)에게 소리질렀다. 차정환은 계속 고집을 부리는 엄마에게 화를 냈다. "왜 사과를 하지 않냐"고 화를 냈다. 이어 차규택을 향해 "아버지도 잘 한거 하나 없다. 왜 자식 앞길을 막냐"며 자리를 떠났다. 오복녀는 자신에게 경솔하다고 지적하는 차규택에서 서운해했다.

변준영(민진웅 분)은 가족들에게 김유주(이미도 분)를 조만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천사"라며 연신 김유주를 칭찬했다. 변혜영은 차정환의 전화를 계속 피했다.

안중희(이준 분)는 자신의 스마트폰을 바라보며 재계약 전화를 기다렸다. 마침내 전화벨이 울렸고, '유명 감독이 회사에 와있다'는 말에 안중희는 차를 타고 재빨리 회사로 이동했다. 감독은 안중희에게 기획안을 넘기며 "작품을 같이 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제2의 주인공'이라는 말에 안중희는 "딱 봐도 구멍 메우는 거잖냐"며 탐탁지 않아 했다. 하지만 화장실에 가 기쁨의 세리머니를 날렸다. 안중희는 제안을 받아들였다.

변라영(류화영 분)은 자꾸 박철수(안효섭 분)를 신경썼다. 생각에 잠겨 있을 때 박철수가 찬 공에 변라영이 맞았고, 변라영은 박철수 품에 안기며 기절한 척 했다. 병원에서 깨어난 변라영은 문병을 오지 않는 박철수에게 서운한 감정을 느꼈다.

변준영은 김유주와 꿀 떨어지는 데이트를 즐겼다. "아버지가 정식으로 초대했다. 여자 형제가 3명 있다"고 말했다. 김유주는 가족 관계를 묻는 질문에 "저는 부모님이 안 계신다"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변준영은 김유주 손을 잡았다. "걱정하지 말아라. 저희 어머니가 유주 씨한테 딸처럼 잘해줄거다. 제가 더 노력하겠다"고 안심시켰다. 김유주는 계획표를 내밀었다. 공무원 시험에 합격 할 것, 육아휴직은 준영이 낼 것, 신혼부부 보금자리 주택청약을 할 것 등의 미래 계획을 제안했다.


변준영은 가족과 식사자리에서 김유주를 저녁식사에 초대한다고 밝혔다. '무얼 좋아하냐'는 나영실 말에 변준영은 눈치없이 온갖 음식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중희는 발음연습 등 본격적인 연기 연습에 들어갔다. 변미영(정소민 분)은 안중희에게 달려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기뻐했다. 안중희는 자신이 합류한다는 기사에 댓글이 없는 것을 보고 실망했다.

변혜영은 오복녀에게 고소장을 보이며 "당장 사과하세요"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어 "매달 50만원 씩 줄테니까 우리 엄마 함부로 대하지 말라"고 말했다. 오복녀는 "알았다"고 말했지만 사과는 끝내 하지 않았다. 오복녀는 억울해하며 "저 어린애를 어디서 본 것 같은데"라며 생각에 잠겼다.

과거 변혜영과 오복녀는 만난 적이 있었다. 차정환-변혜영이 캠퍼스 커플 당시, 차정환은 오복녀에게 변혜영을 소개했다. 오복녀는 변혜영에게 "아가씨 집안 형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우리 아들과 헤어져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변혜영은 이를 알고 있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진리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차정환과 변혜영은 만나서 얘기를 나눴다. 차정환은 웃으며 "나중에 우리 어머니 볼 수도 있지 않냐"고 말했다. 하지만 변혜영은 "내가 선배 어머니를 볼 일이 뭐가 있냐, 지금 선배 어머니 명예훼손으로 고소할까 생각중이다"고 날을 세웠다. 차정환은 "우리 엄마인데 꼭 그렇게까지 해야 겠냐"며 흥분했고, 변혜영 역시 "우리 엄마가 그날 모욕 당했다. 꼭 사과를 받아야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결국 말다툼을 벌였고, 변혜영은 차정환에게 "우리 헤어지자"고 이별을 선언했다. 차정환은 어이 없어하며 "8년 전에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이러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유주는 변준영 집을 방문했다. 변미영에게는 잔업을 시켰다. 김유주는 가족들에게 다정다감한 말투로 인사했다. 순간, 변미영이 집에 들어왔다. 김유주, 변미영은 서로를 바라보고 당황했다.

mkmklife@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