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사임당' 이영애, 최철호의 '운평사' 언급에 사색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4-05 14:4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사임당, 빛의 일기'의 이영애가 최철호의 운평사 언급에 사색이 되고 만다.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 4월 5일 21회 방송분 선공개 영상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서는 사임당은 딸 매창(신수연 분)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윽고 화면이 바뀌고, 각종비리를 저지르며 2년 동안 유배당했던 민치형(최철호 분)이 다시금 예전모습으로 돌아와서는 사임당에게 아는 체 하게 된다. 이에 놀란 그녀는 매창을 뒤로 숨기며 두려움에 떨게 되는데, 이때 민치형은 매창을 힐끗 보더니 "딱 저만한 나이였던가? 운평사 댕기소녀가?"라는 말을 건넨 것.

사임당은 그런 그에게 비키라며 소리쳤지만, 치형은 여유롭게 "오랜만에 마주쳐 인사를 좀 나누겠다는데 뭘 그리 매정하게 구시오? 여기가 운평사도 아니고 말이오"라고 웃으면서 더욱 공포심을 자아낸 것이다.

이때 마침 이겸이 나타나서는 치형을 향해 "또 다시 위리안치 되고 싶은 것이냐! 아님, 사약이라도 받고 싶은 것이냐!"라고 호통치면서 이들 간의 긴장감은 최고조로 달아오르게 되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이번회를 통해서 유배가있던 치형이 다시금 복귀하는 과정이 그려지고, 사임당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운평사를 언급하며 공포감을 자아낼 예정"이라며 "이로 인해 사임당, 이겸과 또다시 악연을 열게된 휘음당 최씨(오윤아 분)와 치형의 모습도 관심있게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 분)과의 불멸의 인연을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아름답게 그려낸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SBS-TV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으며, 21회와 22회는 각각 4월 5일과 6일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