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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홍상수 감독의 다음 행보가 정해졌다. 이번엔 자신의 사랑, 연출론이 담긴 자서전 발간이다.
업계의 전언처럼 홍상수 감독은 하반기 자서전 출판을 위해 유럽의 출판사 관계자는 물론 유명 영화평론가와 만나 집필에 돌입했다. 실제 홍상수 감독의 책 출판을 위해 프랑스 저명한 영화인인 자크 오몽 평론가가 직접 이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상황.
이들은 지난 4일 한국에 도착, 자서전 발간을 위한 인터뷰 준비에 돌입했다. 자서전에는 홍상수 감독과 그동안 함께 작업했던 권해효, 김의성, 유준상, 이유영, 김민희 등의 인터뷰가 실린다. 특히 홍상수 감독의 새로운 페르소나이자 최근 불륜을 시인한 김민희와 인터뷰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해 김민희와 불륜 스캔들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홍상수 감독은 지난달 13일 열린 '밤의 해변에서 혼자'(영화제작전원사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관계를 인정헤 충격을 안겼다. 현재 내달 열리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 신작 '클레어의 카메라'(영화제작전원사 제작) 출품을 준비 중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