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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일라이 아내 "임신 중 병원 못가 테스트기로 아기 생존 확인" 오열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4-05 21:20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일라이 부부가 임신사실을 감추어야 했던 시절의 안타까운 사연이 최초로 공개됐다.

5일 방송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아이돌 최초 유부남 일라이의 결혼과 임신 발표에 대한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일라이 아내는 인터뷰에서 "아이돌인 남편에게 혹여 피해가 갈까봐 임신과 결혼 모두를 숨겨야했다"며 "임신하고 병원을 가지 못해 집에서 임신 테스트기로 아이가 살아있음을 스스로 진단했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이어 "당시 제 건강이 너무 안좋았기 때문에 혹여 아이가 잘못될까봐 너무 무서웠다"며 "그런 마음을 남편이 알았는지 제가 자는 사이에 SNS를 통해 결혼과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고 말하며 남편에게 고마워했다.

이에 일라이는 "아들 민수가 나를 남자로서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살렸다"며 "민수가 없었다면 저와 아내는 지금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후회없는 선택이 가져다 준 오늘의 벅찬 행복에 대해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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