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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박수홍 父子, 왁싱은 처음이지? ‘역대급 웃음’[종합]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04-01 00:52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미우새' 박수홍이 왁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31일 밤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건모, 박수홍, 토니안, 허지웅의 좌충우돌 싱글라이프가 이어졌다. 탁재훈이 게스트 MC로 자리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 부자는 왁싱숍을 방문해 어머니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박수홍 부자가 왁싱숍에 입성하자 어머니는 "무슨 노인네가 왁싱을 하냐"며 "저 짓을 대체 왜 하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사람은 상담을 먼저 받았다. 남성 전문 왁싱숍이었다. 직원은 "요즘 남자분들도 왁싱을 많이 받으신다"고 설명을 시작했다. 박수홍 부자는 점점 빠져들었고, 왁싱을 하기로 결정했다.

박수홍 부자는 왁싱룸으로 들어갔다. 박수홍은 이마 라인을 정돈하기로 했다. 왁싱이 시작되자 박수홍은 고통에 신음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은 박장대소했다. 박수홍도 웃음이 터졌다.

박수홍은 고통에 계속 투덜거렸다. 박수홍 아버지는 불안해하는 아들의 손을 꼭 잡았다. 결국 '큰 한방'으로 왁싱이 마무리됐다. 박수홍은 "직원분 멱살 잡을 뻔 했다"고 말했지만, 결과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수홍 아버지는 반전을 선사했다. "나는 안 할란다. 네가 고함질러서 안되겠다"고 발뺌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서장훈은 "역대급으로 웃기다. 레전드 편이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건모는 어머니 선물로 종이 드래곤과 용돈을 준비했다.


김건모는 서재에서 자신의 키만큼이나 큰 초대형 종이를 들고나와, 지켜보는 어머니들을 황당하게 했다. 이 종이로 김건모는 어머니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어머니 선물을 준비하던 도중 김건모는 땀을 뻘뻘 흘리며 "이 여사님은 물질적인 것보다 이렇게 손수 정성이 담긴 선물을 좋아하신다"고 말하며 '종이 용' 접기에 나섰다. 펜치까지 동원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반대로 알고 있다"며 눈살을 찌푸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건모는 두 시간만에 종이 블루 드래곤을 완성했다.

김건모는 종이접기 2막에 들어갔다. "하나 더 접자"며 동영상 강의를 시청했다. 새벽 3시 또 다른 작품을 내놨다. 검은색 늑대. 기쁨에 찬 김건모는 늑대 울음소리를 흉내내며 폭소를 유발했다.

김건모는 열정을 불태웠다. 총 6개의 작품(?)을 완성시켰다. 돈 봉투는 가장 덩치가 큰 블루 드래곤 등위에 올렸다.

김건모 어머니는 "집에 들어갔더니 난리가 났다. 돈 봉투만 가지고 왔다"며 "종이접기를 그만 뒀으면 좋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토니안은 봄 맞이 작업에 나섰다. 동생들과 함께 베란다 청소를 계획 는 등 대대적인 집 청소를 시작했다.

평소 물건을 쌓아 두기만 했던 수컷하우스 베란다 모습이 공개되자, 어머니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수십 벌의 옷이 걸려있는 옷걸이부터 빈 술병, 곰팡이 낀 채 방치된 상자 등 정체불명의 잡동사니들이 쌓여있었다. 탁재훈은 "200평도 모자랄 것"이라며 토니안의 집을 만물상으로 표현했다. '추억이 깃든 물건'이라 쉽게 버리지 못하는 토니안 모습에 김건모 어머니는 "문희준을 다시 불러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토니안은 화분을 옮겨 심었다. 김재덕은 반려견의 배설물을 비료로 이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박수홍 어머니는 "꽃들이 저 집에 잘못왔다"고 돌직구를 날려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토니안과 동생들은 각양각색의 개성넘치는 꽃들로 베란다 공간을 꾸몄다. 하지만 거실을 다시 난장판으로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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