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JTBC가 '품위있는 그녀'를 금토드라마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편성 확정했다. '맨투맨' 후속으로 오는 6월 중순 오후 11시 JTBC 금토드라마 시간대에 방송된다.
'품위있는 그녀'는 호화로운 삶을 살던 한 여자가 집안이 몰락해 밑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부유층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그들의 민낯과 상류사회에 들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또 다른 층의 이야기를 고루 담아냈다. 코믹하고 유쾌한 톤, 또 화려한 이미지로 보는 재미를 높이고 그 안에서 씁쓸한 현실의 이면에 대한 스케치도 병행하겠다는 기획이다.
이 드라마는 데뷔작 '사랑하는 은동아', 그리고 시청률 10%(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돌파한 화제작 '힘쎈여자 도봉순' 등의 작품으로 JTBC와 함께 하고 있는 백미경 작가의 신작이다. 백미경 작가가 JTBC와의 의리를 지킨다는 차원에서 이번 편성에 힘을 실어줬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그동안 JTBC와 백미경 작가가 함께 하며 만들어낸 시너지 효과가 만만치않았던 만큼 '품위있는 그녀'가 이끌어낼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연출은 '내 이름은 김삼순'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등의 수작을 내놨던 김윤철 PD가 맡았다.
캐스팅도 화려하다. 김희선과 김선아가 주연으로 나섰으며 정상훈, 이기우, 김용건, 이태임, 이희진 등 주목도 높은 배우들이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품위있는 그녀'는 사전제작 방식으로 제작돼 촬영을 마친 상태다. 편성이 확정된 만큼 후반작업까지 만전을 기해 완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는 게 제작진의 포부다.
anjee85@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