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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권상우와 최강희의 코믹한 앙숙케미를 엿볼 수 있는 '추리의 여왕' 티저예고편이 전격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 영상 속에는 흡사 랩배틀을 방불케하는 하완승과 유설옥의 꿀잼 디스전이 펼쳐져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봄바람을 맞으며 골목길을 걸어가는 상큼한 비주얼의 설옥과 잔뜩 표정을 구긴채 폴리스라인을 걷어내며 나오는 하완승의 모습에서 시작되는 영상은 이내 서로에 대한 거침없는 험담대결로 이어진다.
먼저 완승이 "에이, 솔직히 진짜, 그 여자가…그 여자분이 뭘 그렇게 잘 맞추는진 모르겠는데"라고 설옥을 깍아내리자 설옥은 이를 듣기라도 한 듯 목소리까지 파르르 떨며 "살다 살다 그런 또라이는 처음봐요"라고 거침없이 반격한다.
특히 누군가로부터 서류철을 건네받고 깜짝 놀라 "이 아줌마 신기 있는거 아니야. 이걸 어떻게 맞춰"라고 설옥의 신내린 추리 실력에 벙찐 표정을 짓고 있는 완승과 험담하던 상대와 딱 마주친 설옥이 슬그머니 도망가려다가 들켜 쫓고 쫓기는 우스꽝스러운 마지막 장면은 마치 '톰과 제리'같은 두 사람의 유쾌하고 천진난만한 앙숙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게 만든다.
이처럼 물과 기름처럼 달라도 너무도 다른 두 사람이 서로 으르렁대면서도 완벽한 파트너십을 이뤄낼 수 있을지 '추리의 여왕' 첫 방송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권상우와 최강희의 불꽃튀는 수사대결이 메인요리라면 두 사람의 유치찬란하고 천진난만한 자존심 싸움은 허당스러운 반전매력과 순발력 넘치는 개그코드로 극에 재미와 활력을 더해주는 최고의 애피타이저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권상우와 최강희의 꿀잼 디스전이 담긴 '추리의 여왕' 예고편은 22일 '김과장' 방송 종료 직후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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