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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CGV '멜로판타지아'의 유지태 감독이 영화 '내게만 보이는 남자'의 캐스팅을 완료했다.
유지태 감독이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 '내게만 보이는 남자'는 남편 '학수'와 무미건조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아내 '정인' 앞에 의문의 남자 '영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치명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먼저 '영재' 역은 드라마, 뮤지컬, 연극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라이징 스타, 전성우가 맡는다. '영재'는 오직 '정인'의 눈에만 보이는 신비하고 매력적인 인물로, '정인'과 뜨거운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위기를 맞게 된다. 전성우는 "유지태 감독님의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것이 설레고 흥미롭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으로 남편 '학수' 역은 안정적인 연기와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호평 받고 있는 배우 배수빈이 맡는다. '학수'는 안정된 결혼 생활을 추구하는 인물로, '영재'로 인해 아내 '정인'이 점점 변하고 있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면서 그녀를 걱정하는 동시에 주변 사람들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된다.
여기에 김의성, 강혜정, 태인호, 전석호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베테랑 배우들이 특별 출연으로 지원사격에 나선다. 김의성은 극중 기업 회장의 변호사 역을 맡았으며, 강혜정은 '정인'과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인물로 차갑고 묘한 느낌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끝으로 태인호와 전석호는 경찰로 분해 맛깔 나는 감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채널CGV 오리지널 무비 프로젝트 '멜로판타지아'에서 공개되는 유지태 감독의 영화 '내게만 보이는 남자'는 올 7월 채널CGV에서 최초 공개된 후, 하반기 감독판으로 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