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신용휘 PD가 드라마의 핵심에 대해 설명했다.
신 PD는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터널'(연출 신용휘, 극본 이은미)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가 '시그널'과 '살인의 추억'을 떠올린다는 의견에 대해 "몰론 저도 영화 '살인의 추억'을 좋아하고 '시그널'도 완성도 높은 드라마라고 생각해 부담감이 있긴 하지만, 살인이나 타임슬립은 기류를 따라쓰인 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물들이 서로를 보완하면서 수사해가는 과정 안에서 생기는 휴머니즘을 그릴 예정이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이라는게 대한민국 사람들에게는 남아있는 짐이라고 생각한다. 과학적인 수사 방법이든 어떤 방법이든 해결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그런 것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터널'은 1986년 터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던 열혈 형사 박광호(최진혁)가 2017년으로 의문의 시간 이동을 하게 되고, 엘리트 형사 김선재(윤현민), 범죄 심리학 교수 신재이(이유영)와 함께 30년 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의 범인을 쫓는 과정을 그린 장르드라마다. 최진혁, 윤현민, 이유영 등이 출연한다.
한편, '터널'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돼 매주 토, 일요일 시청자를 만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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