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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PD "'시그널'과 유사? 자세히 안 본 작품"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03-22 14:20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신용휘 PD가 '시그널'과 '터널'의 차이점에 대해 말했다.

신 PD는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터널'(연출 신용휘, 극본 이은미) 제작발표회에서 "개인적으로 '시그널'을 자세히 보지 못했다. '시그널'과의 차이점을 깊게 생각해보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요새 타임슬립이라는 소재가 많이 사용하는 걸로 안다. 예전에 제가 연출했던 드라마도 타임슬립을 사용했다"며 "드라마의 기획의도로 인해서 부득이하게 타임슬립을 사용한 것이고 기존의 기류나 유행을 따라가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과거에 조금은 과격해보이지만 발로 뛰는 박광호 형사는 인간적이고 김선재는 똑똑하지만 사회성이 결여된 인물이고 신재이는 입양된 아픔,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아픔을 가진 인물이다. 세 인물 모두 부족하고 완벽하지 못한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이 서로 보완해 나가는 휴먼드라마다. 살인을 소재로 하긴 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휴먼드라마로 그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터널'은 1986년 터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던 열혈 형사 박광호(최진혁)가 2017년으로 의문의 시간 이동을 하게 되고, 엘리트 형사 김선재(윤현민), 범죄 심리학 교수 신재이(이유영)와 함께 30년 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의 범인을 쫓는 과정을 그린 장르드라마다. 최진혁, 윤현민, 이유영 등이 출연한다.

한편, '터널'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돼 매주 토, 일요일 시청자를 만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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