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시민' 감독 "'메이즈러너' 이기홍 캐스팅 성공"

영화 '특별시민'의 제작보고회가 22일 압구정CGV에서 열렸다. 박인제 감독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화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다.
압구정=허상욱 기자 [e-mail]/2017.03.22/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박인제 감독이 할리우드 영화 '메이즈러너' 이기홍 배우의 섭외 스토리를 전했다.

박 감독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특별시민'(박인제 감독, 팔레트픽처스 제작) 제작보고회에서 "이기홍 배우가 이 영화에서 한 역할은 교포 역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외국에서 오래 살다 오신 분들의 어투는 따로 있다. 이 역을 어색한 연기가 아니라 실제로 자연스럽게 구사했으면 하는 배우가 이 역을 해주셨으면 했다"며 "우연히 이기홍 배우가 구사하는 한국어 대사를 듣고 섭외를 하게 됐고 다행히 캐스팅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를 그린다.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문소리, 라미란 등이 출연하며 박인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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