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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피고인' 지성이 엄기준을 잡을 수 있을까?
이에 박정우는 차민호를 찾아가 이 같은 사실을 알린 뒤 제니퍼 리(오연아 분)에 대해 물었다.
차민호는 "전혀 모른다"고 발뺌했지만, 박정우는 차민호에게 "제니퍼 리 네가 죽였지. 내가 찾은 거 같거든. 김석 그 친구가 친절하게 알려주더라고. 넌 끝났어"라며 말했다.
이때 제니퍼 리의 시신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은 박선우. 그는 통화에서 "차민호가 장난 못 치게 보안 철저히 해주시고요"라며 당부한 뒤 돌아섰다.
얼마 뒤 차민호는 "그 놈이 입을 열면 우리 전부 끝이다"라며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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