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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의 제작보고회가 20일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이선균이 무대로 입장하고 있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수사활극이다. 압구정=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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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선균이 데뷔 이래 첫 사극 연기를 도전한 것에 대해 "숙제를 해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코미디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문현성 감독, 영화사람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모든 사건은 직접 파헤쳐야 직성이 풀리는 총명한 왕 예종 역의 이선균. 2001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데뷔한 이후 16년 만에 첫 사극 장르에 도전한 이선균은 "우리 외가가 전주 이 씨고 나는 경주 이 씨다. 안타깝게 왕의 자손은 아니다. 허세도 있고 많은 재주가 있는 왕이지만 궁궐보다 궁 궐 밖의 이야기에 호기심을 갖는 인물이다"며 "그동안 사극이라는 장르를 해보고 싶었지만 계속 미루게 됐다. 미루다보니 숙제가 됐던 것 같아 도전해보고 싶었다. 특히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시나리오가 너무 매력적이었다. 그래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허윤미 작가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영화화한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을 지닌 막무가내 임금 예종과 천재적 기억력을 가진 어리바리 신입 사관 이서가 조선판 과학수사를 통해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는 유쾌한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이선균, 안재홍, 김희원, 주진모, 장영남 등이 가세했고 '코리아'를 연출한 문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개봉 예정.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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