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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복면가왕' 고아성씨, 노래까지 잘하면 반칙 아닌가요?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3-20 00:59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20대 대표 여배우 고아성이 '복면가왕'에 깜짝 등장, 숨겨왔던 노래실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노래할고양에게 도전하는 새 복면가수 8인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고아성은 '야구소녀'라는 이름으로 '김탁구'와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 나섰다. 두 사람은 설레는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박영미의 '나는 외로움 그대는 그리움'을 감미롭게 열창했다.

투표결과 김탁구가 야구소녀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쉽게 탈락한 야구소녀는 솔로곡 장덕의 '님 떠난 후'를 열창하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복면을 벗은 야구소녀는 다름아닌 배우 고아성이였다.

고아성은 MC 김성주가 "평소 '복면가왕'을 즐겨보느냐"고 묻자 "재미있게 봤다"며 "평소 보며 많은 연예인 분들이 '내가 나가면 어떨까?' 생각하실 것 같다. 제 얼굴 없이 활동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다. 더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걸그룹을 좋아하는 26세 여자"라며 앞서 가면을 벗기 전 트와이스의 '치어업'에 맞춰 춤을 춘 것에 대해 "이 춤을 숙지는 했는데 잘 추지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고아성은 청아하고 감성적인 보이스로 듀엣곡과 솔로곡을 부르며 수준급의 노래실력을 뽐내 놀라움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개인기 시간에, 트아이스의 '치어업'에 맞춰 상큼 발랄한 걸그룹 댄스까지 완벽하게 선보이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충무로와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개성 강한 연기와 특유의 분위기로 20대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고아성. 그런 그녀가 이토록 뛰어난 노래, 춤 실력까지 소유하고 있었다니, 반칙이 아닐 수 없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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