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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한마음으로 회사에 대항하던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지난 15회분에서는 김성룡(남궁민)과 의기투합, 김성룡을 적극적으로 돕는 홍가은(정혜성)의 모습이 담겨졌다. 홍가은은 회계 법인에 넘길 회계 감사 자료를 외부에서 은밀하게 준비하는 회계부의 수상한 행동을 보고하고 감사실에 배포한 감사 자료를 김성룡에게 건네주는 등 김성룡과 함께 '시크릿 작전'을 펼쳤던 상태. 유동자산 자료 등 중요한 기밀문서를 넘겨 김성룡이 분식 회계에 대한 꼬투리를 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도왔다. 하지만 불 꺼진 회계부 사무실에서 파쇄 문서들을 뒤져보고 컴퓨터의 자료들을 살펴보는 홍가은을 멀리서 서늘하게 지켜보고 있는 강주선(심영은)의 모습이 담기면서 홍가은의 정체가 탄로 난 것인지 의문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16일(오늘) 방송될 16회 분에서 위험한 분위기가 감도는 남궁민과 정혜성의 '일촉즉발' 상황이 포착돼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남궁민과 정혜성 앞에 보안요원들이 들이닥치는 장면. 분노하며 항의하던 남궁민은 결국 보안요원들에게 '팔짱 포박'을 당해 끌려 나가고 정혜성은 두려움이 가득해 눈물까지 글썽이게 된다. '회계감사'를 파헤치며 회사를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던 남궁민과 남궁민을 전심으로 조력하고 있는 정혜성에게 또 어떤 위기가 닥친 건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지난 15회에서 도청장치를 발견한 이준호, 정혜성을 의심하는 심영은, 검사를 만난 남궁민 등 시청자들이 궁금증을 쏟아낸 장면들이 많았다"며 "남궁민과 정혜성이 몰래 진행하던 시크릿 작전이 발각된 것인지, 두 사람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오늘 16회분 본방 사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16회는 16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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