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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배우 김해숙과 이보영이 다시 한번 찰떡 모녀 관계를 선보인다.
소지섭과 원빈, 조인성, 김래원 등 톱스타들의 어머니캐릭터를 소화하며 '국민엄마'라는 애칭을 얻은 김해숙은 이번 '귓속말' 이보영을 통해 다시 국민엄마 이미지를 굳혀갈 예정이다.
김해숙은 '귓속말' 이외의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맹활약중이다. 현재 그녀는 수목극 '사임당, 빛의 일기'에 서지윤(이영애 분)의 시어머니이자 사업이 망해 도망자 신세가 된 펀드매니저 아들 정민석(이해영 분)을 둔 어머니 역을 연기하고 있다.
SBS의 관계자는 "김해숙 선생님께서 이번 '귓속말'을 통해 이보영씨와 다시한번 모녀관계로 만나 극의 재미를 더해갈 예정"이라며 "전작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이번에도 둘이 이끌어낼 시너지를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로, 그리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이다. 대중적 장르물을 집필해온 박경수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전작인 '펀치'에서 환상적인 연출호흡을 선보인 SBS 이명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3월 27일 월요일 밤 10시 첫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