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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윤종신이 밝힌 #정우성 닮은꼴 #지코 #라스[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3-07 15:5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윤종신이 화려한 입담으로 '컬투쇼'를 장악했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윤종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5년만에 '컬투쇼'에 출연한 윤종신은 "스튜디오가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왔다. 역시 잘되는 프로는 다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예능인, 음악인, 제작자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윤종신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나를 건강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과거 라디오 DJ로도 활동했던 윤종신에게 DJ 컬투는 "라디오 DJ 또 하고싶지 않냐"는 질문했다. 이에 윤종신은 "다시 하고 싶다. 라디오는 내 고향같은 곳이다"라며 "다시 한다면 예전처럼 심야시간대에 방송하고 싶다. 청취자들과 음악 얘기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윤종신은 배우 정우성의 닮은꼴로도 유명하다. 이날 윤종신은 "요즘 잘생겨졌다. 정우성 닮아간다"는 컬투의 칭찬에 "정우성 팬들이 싫어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내가 4년 먼저 태어났는데 어떻게 먼저 태어난 사람이 닮아가냐"며 "정우성과 술도 먹고 사진을 같이 찍었는데 정말 다르더라. 사진 보고 깜짝 놀랐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윤종신은 지코와의 콜라보레이션 뒷이야기도 들려줬다. 그는 최근 지코와 함께 한 'Wifi'(와이파이)라는 노래에 대해 "뜻하지 않게 잡힌 와이파이를 사랑에 대입해 풀어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코의 피처링 섭외에 대해 "사람들이 제가 지코를 강제로 섭외한 줄 안다"면서 "사실은 지코가 제 노래 '오르막길'을 듣고 정말 좋다며 '월간 윤종신'에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먼저 문자를 보내왔다. 이후에 생각이 나서 하자고 했더니 흔쾌히 좋다고 말했다. 노래 제목처럼 메시지로 작업을 주고받으며 했다"고 전했다.


윤종신 하면 예능 '라디오스타'를 빼놓을 수 없다. 한 청취자는 "'라디오스타'에서 입담이 참 좋다. '라디오스타'의 중심"이라고 사연을 보냈고, 윤종신은 "올해로 '라디오스타'가 10주년이 됐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살아 남았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윤종신은 두 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두 아이가 성격이 너무 다르다. 둘째딸 라임에게 음악적 재능이 보인다. 원한다면 음악을 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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