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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KBS 미디어)가 코믹부터 미스터리까지 다양한 전개를 전개로 취향대통합 드라마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에 시청률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한 가운데 드라마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제시한 시청자들이 많았다. 이에 제작진이 직접 답했다. "완벽한 아내, 정체가 뭐냐, 넌?"
제작진은 "'완벽한 아내'는 기본적으로 리얼한 현실을 담은 드라마다. 그래서 '재복의 상황에 공감이 간다'는 반응이 많았던 것 같다"라고 전제하며,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 바로 우리네 삶이다. 전체적으로 이렇게 코믹한 상황을 유쾌하게 그리려고 한다. 그러나 살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떤 문제에 엮일 수도 있는데, 이걸 미스터리한 요소로 풀었다"고 답했다.
조여정은 고소영에게 왜 친절한가요?
제작진은 "그녀가 왜 재복과 함께 살고 싶어하는지, 그러기 위해 왜 과도한 친절한 보이는지, 그 이유가 바로 미스터리의 핵심이다"라며 "앞으로 은희는 재복과 친해지기 위해 더욱 노력한다. 회가 거듭될수록 '완벽한 아내'처럼 보였던 조여정의 정체가 드러나며, 극적 재미를 더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남기애와 임세미, 윤상현에게 무슨 일을 벌였나?
은희 이외에도 수상한 여자가 또 한 명 등장했다. 구정희(윤상현)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는 정나미(임세미)에게 돈을 지급한 최덕분(남기애)이다. 나미의 휴대폰에는 그녀가 '알바'라고 저장돼있다. 지난 3회 방영분에서 나미는 덕분과 만난 자리에서 받은 돈을 돌려주며, "더 이상 과장님을 속이고 싶지 않다. 정희 오빠를 사랑한다"고 했고, 이에 덕분은 "니가 왜 그놈을 꼬셨는지 다 까발려줘"라며 격분했다. 과연 덕분의 정체가 무엇이며, 그녀는 나미를 통해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 것일까. 이에 제작진은 "수상한 여자들 때문에 재복의 인생이 더욱 버라이어티해진다. 특히 오늘(7일) 방송분에서 결정적인 사건이 터진다"라고 귀띔 기대를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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