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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사임당, 빛의 일기' 송승헌이 확 달라졌다.
8일 방송되는 '사임당' 13회에서 공개될 이겸과 민치형의 불꽃튀는 신경전은 한양으로 돌아온 이겸이 중종(최종환 분)에게 매사냥을 제안하면서 시작된다. 중종의 곁을 떠나지 않겠다는 약조를 어긴 이겸이 사죄와 함께 매사냥을 제안하자 중종은 신하들까지 대동하고 사냥행차에 나선다. 미묘하게 민치형을 도발하는 이겸과 그런 이겸이 못 마땅한 민치형의 신경전이 팽팽하게 이어지며 긴장감을 높일 예정. 욕망을 위해서라면 살인도 서슴지 않는 민치형이 독까지 가지고 있는 상태라 매사냥터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더욱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겸은 운평사 참극의 비밀에 다가서면서 민치형, 휘음당(오윤아 분)의 악행도 함께 알게 됐다. 민치형을 찾아가 청공검 검품을 핑계로 서슬퍼런 검술 대결을 펼치면서 갈등관계의 고조를 예고한 바 있다. 사임당을 지키기 위해 "조선에서 가장 힘 센 사내가 되겠다"고 선언했던 이겸이 보여줄 더욱 깊어진 사랑법과 민치형, 휘음당에 맞설 계획이 펼쳐지며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질 예정이다. 그림자 이상의 사랑법을 보여줄 송승헌은 진한 감정선으로 카리스마 순정남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
한편, 운평사 참극의 전모가 드러나면서 사임당과 이겸, 민치형과 휘음당은 물론 중종까지 복잡하게 얽힌 운평사 악연의 고리와 갈등이 고조되며 보다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임당은 유민들과 함께 고려지 생산에 돌입했고, 이겸은 더 깊어진 그림자 사랑법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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