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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동네의 사생활'이 부암동으로 특별한 동네 여행을 떠난다.
MC 정진영은 특히 "부암동은 20년 전 신혼시절 살았던 동네라 개인적으로 무척 특별하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정진영은 이어 "부암동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사계절이 내내 다채롭고 아름답다"며 애틋한 마음을 담아 동네를 소개했다. 부암동을 둘러보던 중 정진영은 신혼시절 살던 집 근처 세탁소를 방문해 주인에게 깜짝 안부인사를 전하며 신인배우 시절의 즐거운 추억담을 나눴다.
본격적인 부암동 여행에서는 흥선대원군이 사랑한 별장 '석파정'을 찾는다. 석파정을 방문한 '동네의 사생활' 팀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정치가 흥선대원군의 모습이 아닌 예술가 이하응의 삶을 재조명한다. 흥선대원군이 그린 난 그림인 석파란을 보며 당시 시대상황과 함께, 그림에 반영된 그의 정치적 야심과 심경을 추측해보며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할 예정.
또 세종대왕의 아들이자 뛰어난 예술가였던 안평대군의 별장이 세워졌던 무계정사 터인 '무계원'도 방문한다. 무계원은 안평대군의 꿈으로 완성된 그림 '몽유도원도'의 실제 장소로도 유명한 곳. 스튜디오에서는 두 웹툰작가 김풍, 주호민과 딘딘까지 나서 안견의 그림 '몽유도원도' 그리기 대결을 펼친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딘딘이 의외의 그림 실력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여기에 몽유도원도를 분석하는 김풍과 주호민의 날카롭고 예리한 관찰력, 정진영, 다니엘, 딘딘의 풍부한 상상력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하며 재미를 더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