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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느날' 제작보고회가 7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천우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어느날'은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되어 세상을 처음 보게 된 여자 미소가 서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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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천우희가 "예상치 못한 여우주연상 수상이 내게 가장 특별한 날이다"고 말했다.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감성 판타지 영화 '어느날'(이윤기 감독, 인벤트스톤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후 영혼이 돼 깨어난 단미소를 연기한 천우희는 천우희는 '당신에게 찾아온 특별한 어느날'에 대한 주제에 '제35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순간을 특별한 날로 꼽았다.
천우희는 "그 날도 예상하지 못했던 순간이며 가장 특별한 순간이기도 하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배우로 연기하는 매 순간 특별한 어느날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김남길은 "정말 특별한 날인 것 같다. 나도 상을 받아보고 싶다"며 부러움을 자아내 장내를 파안대소하게 했다.
한편 '어느날'은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되어 세상을 처음 보게 된 여자가 서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남길, 천우희, 임화영이 가세했고 '남과 여'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멋진 하루'의 이윤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개봉 예정.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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