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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화랑'이 마지막 회만 남겨둔 가운데, 박서준-박형식-고아라 삼각 로맨스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까.
선우에게 아로는 반드시 지켜야 할 존재이다. 처음 선우는 죽은 벗을 대신해 그녀의 오라버니가 되어주기로 결심했다. 아로 역시 그가 오라버니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두 사람의 마음 속에선 어느덧 오누이가 아닌, 사랑이라는 감정이 싹텄다. 먼 길을 돌고 돌아 마음을 확인한 선우와 아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운명적 사랑이다.
반면 삼맥종은 아로를 향한 가슴 아픈 외사랑을 하고 있다. 얼굴 없는 왕이라는 운명에 억눌려 살던 삼맥종에게, 아로는 숨을 틔워주는 존재였다. 삼맥종의 진짜 정체를 가장 먼저 알게 된 것도 아로였다. 선우와 아로가 오누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삼맥종이 충격에 휩싸였던 것 또한 아로를 향한 외사랑이 너무도 컸기 때문이다.
선우와 아로, 아로와 삼맥종. 과연 '화랑' 삼각로맨스에서 해피엔딩을 맞이할 주인공은 누구일까? '화랑' 마지막 이야기에서 사랑 향방이 누구에게 흘러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청춘들의 찬란하도록 눈부신 마지막 이야기 '화랑' 최종회는 오늘(21일) 오후 10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