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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또 하나의 아나운서 부부가 탄생한다.
오상진은 2012년 MBC 공채로 입사한 뒤 MBC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프리 선언 이후에 여러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만능 아나테이너로 활동 중이다. 현재 O tvNn '비밀독서단2' tvN '내 방의 품격' 등에 출연 중이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2010년 경기도 부천 OBS 경인방송 아나운서로 입사한 후 2012년 MBC 아나운서로 이적했다. 'MBC 경제뉴스' '뉴스데스트' 등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MBC '복면가왕'에서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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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사내 연애를 거쳐 부부로 인연을 맺게 된 아나운서 커플들이 적지 않다. KBS 아나운서 커플이었던 박지윤과 최동석 아나운서는 2007년 교제사실을 인정한 뒤 2009년에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며 아나운서계 대표적인 잉꼬부부로 꼽히고 있다.
문지애, 전종환은 4년간의 비밀연애 끝에 지난 2012년 화촉을 밝혔다. 현재는 문지애가 프리랜서로 나서고 전종환 또한 기자로 직종을 바꿨지만 MBC 아나운서 커플로
사내 연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지애 KBS 전 아나운서는 김정근 MBC 아나운서는 회사를 넘어 사랑을 키운 커플. 최근 딸을 출산하며 결혼 후 약 7년만에 부모가 됐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김일중-윤재희, 손범수-진양해도 대표적인 아나운서 부부.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도 신현숙 전 아나운서와 MBC 사내커플이었다. MBC 최대현-박성화, SBS 유협-이혜영 부부 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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