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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역적' 이하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며 역대급 장녹수를 표현, 최고의 캐스팅이라는 평을 받았다.
더욱이 자신의 음율을 유일하게 알아보며 예인이라 칭하는 길동과 호흡을 맞추는 모습은 인상적인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함께 길을 걸으며 노래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교감을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은 영화의 한 장면을 보듯 아름답기도
이러한 예인으로서의 공화의 모습은 이하늬이기에 더욱 빛을 더할 수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국악을 전공한 이하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 오랫동안 갈고 닦아 온 실력이 자연스럽게 녹아나 캐릭터 그 자체를 표현, 몰입감을 높였던 것. 극의 아름다운 장면과 이하늬의 노래 소리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더했다.
앞으로 이하늬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예인으로서의 장녹수의 모습을 더욱 보여줄 예정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더욱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역적'은 허균의 소설 속 도인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 홍길동을 재조명 하였으며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다룬 이야기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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