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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신부' 소찬휘, 6세 연하 남편과 연애 스토리 최초 공개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7-02-10 09:05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4월 결혼식을 앞둔 '봄의 신부' 가수 소찬휘가 스카이드라마(skyDrama)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인 '주크버스'에 출연하여 남편 '로이'와의 연애 스토리를 깜짝 공개했다.

소찬휘는 "요즘 좋은 소식이 들린다"는 MC 탁재훈의 질문에 "맞다. 4월에 (시집) 가게 됐다"고 인정하며 수줍게 미소 지었다. 이어 지금의 남편과 연애를 한 기간은 3년이며 처음 만난 건 7~8년 전이라는 사실까지 밝혔다. "나이가 있어서 신중하게 만나다 보니 알아가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MC 딘딘이 남편과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묻자 소찬휘는 "한 음악 프로그램에서 MC를 하고 있을 때 남편의 밴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며 평범했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러자

짓궂은 MC들이 "그러면 게스트를 꼬신(?) 것이냐"고 웅성댔고 소찬휘는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며 진땀을 뺐다.

이어 "당시 남편의 밴드 '스트릿건즈'가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장르의 음악을 했다"고 운을 뗀 소찬휘는 그 때문에 밴드의 베이시스트인 남편 로이와 호감을 가지고 연락을 하면서 지내다가 3~4년 전 함께 앨범 작업을 하게 됐다며 관계의 변환점이 된 시기를 추억했다.

이번 '주크버스'에는 '허세 셰프' 최현석과 '록의 여전사' 소찬휘, 그룹 펜타곤의 '귀요미' 진호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평소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음악에 대한 사랑을 보여준 '셰프테이너' 최현석은 기타를 들고 주크버스에 탑승하는 열정까지 보였다.장난기 많은 MC들이 "기타를 액세서리처럼 들고 나왔냐"고 타박했지만 최현석은 아랑곳하지 않고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열창하며 매력적인 모습을 어필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가스펠 싱어' 출신이라며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내며 자신이 한때 '자매님'들에게 인기 많은 '교회 오빠' 였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최현석은 "당시 지금보다 20kg 정도 덜 나갔었는데 그때 '빽바지' 입고 머리도 기르고 록밴드 느낌으로 하고 다녔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그리고 "찬송가의 코드를 마이너로 바꾸면 트로트처럼 들린다"며 직접 한 소절을 들려줬고"이러면 '자매님'들이 굉장히 좋아하셨다"며 뿌듯해 했다.

긴 연습생 생활을 청산하고 신인 그룹 '펜타곤'으로 데뷔한 진호는 8년 내공이 돋보이는 가창력을 자랑했다. 노래가 끝난 뒤 무척 쑥스러워 하는 반전 매력을 선보여 여성 제작진들의 마음을 흔들기도 했다.

'주크버스' 5회는 2월 12일 일요일 밤 11시 스카이드라마(sky Drama) 채널에서 방영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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