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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말하는대로'에 출연한 '충남 엑소' 안희정이 엑소(EXO)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젊은 여성분이 사인을 해달라고 왔었다"며, "'충남 엑소 안희정'이라고 사인을 해달라기에, 순간 '영어로 있어 보이게 써보자'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여성이 건넨 "포스트잇에는 한글로 '엑소'라고 쓰여 있었다"고 설명한 그는 "'E'를 빼고 '충남 XO'라고 썼는데, 쓰는 순간에 '이거 뭔가 잘못됐다'느껴졌다"며, 그룹 엑소(EXO)를 (XO)로 표기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홍대 앞 거리에서 펼쳐진 '말로 하는 버스킹'의 첫 번째 버스커로 나선 안희정은 '인 서울'이 아니면 모두 '루저'가 되어버리는 한국사회의 현실에 대해 일침을 가해 시민들에 공감 어린 박수를 받았다.
'말하는대로'는 8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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