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피고인' 엄기준이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또 살인을 저질렀다. 과연 그의 악행의 끝은 어디일까?
아버지 차영운(장광 분)의 제안에 따라 첨단공포증을 숨긴 채 펜싱 경기에 오른 차민호는 결국 공포심을 이겨내지 못하고 쓰러졌다. 이를 본 차영운은 실망감을 드러내며 행사장을 나가버렸고, 이에 분노한 차민호는 펜싱 경기를 벌인 상대를 찾아가 무자비하게 그를 폭행한다. 상대는 손이 가장 중요한 펜싱선수였지만, 차민호는 악랄하게 그의 손을 구둣발로 짓이긴 뒤 "이제 펜싱은 못 할 것이다. 후원은 계속 해줄테니까 어머니 고생시키지 말고 가게라도 하나 차려드려라"라고 잔인하게 말했다.
완전 범죄를 위한 차민호의 악행은 계속됐다.
형 차선호를 죽인 순간부터, 거짓 삶을 감추기 위해 온갖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 차민호. 과연 그의 악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