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가족' 이요원 "여동생 한명만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

허상욱 기자 [e-mail]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촬영하면서 여동생이 한 명만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

배우 이요원이 7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그래, 가족'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요원은 "실제로 여동생이 한 명 있다"며 "형제가 많은 집이 부러울 때도 있었는데 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여동생 한 명이라는 것이 다행이라고 현실적으로 생각했다"고 웃었다.

극주 이요원은 4남매 중 가장 성공한 흙수저 오수경 역을 맡았다. 방송 기자 오수경은 갑자기 나타난 동생 오낙(정준원)으로 인해 인생이 꼬이게 되는 캐릭터다.

그는 "4남매의 이야기는 해본적이 없다"며 "함께하는 분들도 다들 처음 보는 배우들이다. 전혀 어울리지 않은 사람들이 모이면 어떨까 궁금하기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15일 개봉하는 '그래, 가족'은 핏줄이고 뭐고 모른 척 살아오던 삼 남매에게 예상치 못한 막내 동생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가족의 탄생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요원, 정만식, 이솜, 정준원 등이 가세했고 '덕혜옹주' '더 폰' '탐정 : 더 비기닝' '방황하는 칼날' 등을 각색한 마대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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