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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전국의 '을'들을 위한 통쾌한 '오피스 코미디'가 온다!"
이와 관련 '김과장' 군단이 첫 대본 리딩을 가진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 있는 대본 연습실에서 '김과장' 집필을 맡은 박재범 작가와 연출을 맡은 이재훈 PD, 최윤석 PD 그리고 남궁민, 남상미, 이준호, 정혜성, 박영규, 김원해, 이일화, 정석용, 황영희, 김강현 등 김과장' 출연 배우들과 제작진, 관계자들이 총출동, 다부진 각오와 함께 장장 3시간여 동안 실전을 방불케 하는 대본 연습을 진행했던 것.
먼저 본격적인 대본 리딩에 앞서 이재훈 PD는 "연기 잘하시는 분들과 같이 할 수 있게 돼 설레고 기쁜 마음이다"며 "추운 겨울이지만 촬영과 함께 뜨겁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김과장' 군단을 향한 강한 신뢰감과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박재범 작가 역시 배우들과 관계자들에게 설렘 가득한 인사를 건네며,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북돋았다.
이준호는 날선 연기를 선보이며 냉혈한 서율 역할에 오롯이 녹아든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준호가 변주를 오가는 연기를 막힘없이 소화해내면서 묵직한 카리스마를 발산, 현장을 숨죽이게 했던 것. 또한 베일에 싸인 TQ그룹 인턴 홍가은 역을 맡은 정혜성은 발랄하고 당찬 매력을 담은 열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TQ그룹 회장 박현도 역을 맡은 박영규를 비롯해 TQ그룹 경리부장 추남호 역의 김원해, 박현도의 아내 장유선 역의 이일화, TQ그룹 재무관리본부장 고만근 역의 정석용, TQ그룹 용역 청소부 대빵 엄금심 역의 황영희, TQ그룹 경리부 사원 이재준 역의 김강현 등 자타공인 프로 배우들은 무결점 열연에서 뿜어져 나오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처음 진행하는 단체 대본 연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조연할 것 없이 저마다 완벽한 연기와 특급 시너지를 이끌어내는 '김과장' 군단의 활약이 향후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작가와 연출 그리고 탄탄한 배우들과 '김과장'을 함께 하기에 든든하다"며 "열정 가득했던 대본 리딩을 마치니 더욱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내년 1월 25일, 안방극장을 찾아갈 '김과장'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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