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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MBC 새 월화사극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극본 황진영/연출 김진만, 진창규/제작 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서 노비로 분할 김상중의 첫 스틸이 공개돼 그의 연기 변신에 기대가 쏠린다.
특히 늘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김상중은 사진 속 모습처럼 실제 촬영장에서도 아모개로 완벽 변신, 생생한 눈빛과 표정으로 씨종만이 가진 애환을 녹여내고 있어 드라마의 완성도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부조리에 반기를 드는 사회 최하층 아모개는 배우 김상중이 연기해 더욱 힘을 받는다. 김상중은 2008년 3월부터 시사고발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지배층의 비리를 파헤치면서 서민의 울분을 달랬다. 때문에 1992년 윤봉길 의사 역을 연기한 MBC '님이여', 1995년 김구 선생 역을 맡은 KBS '김구'까지 거슬러 올라가지 않더라도 김상중은 난세에 맞서는 인물로 인식된다.
'역적' 연출은 MBC '킬미, 힐미'(2015)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2013) 등으로 흥행불패 신화를 이룬 김진만 PD가 맡았고 '절정', '제왕의 딸 수백향'을 통해 필력을 인정받은 황진영 작가가 집필했다. 김상중(아모개 역), 윤균상(홍길동 역), 김지석(연산군 역), 이하늬(장녹수 역), 채수빈(송가령 역)이 출연한다. '불야성' 후속으로 2017년 초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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