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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 진혁, 박선호 연출,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의 이민호가 사라진 전지현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그 시각 준재의 이런 노력을 알 리가 없는 심청은 옷이 든 가방을 들고는 어디론가 가고, 그 자리에서 "모두 돈으로 바꿔달라"고 주문한 뒤 길거리를 하염없이 걸어갔다.어느 순간 그녀는 자신앞에서 웃고 있는 치현(이지훈 분)과 마주친 것이다.
집에서는 인어공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남두(이희준 분)는 "인어가 죽었던 것 같다"는 말을 던지고, 이에 걱정하던 준재는 이내 심청의 침대위에 놓인 진주를 바라보며 "나 무슨 동화 속에 온거냐? 니가 세상 속으로 나온거냐?"라는 말로 진심어린 걱정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드라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의 이야기를 펼치면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11회와 12회분은 12월 21일과 22일 밤 10시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