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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역시 마성의 '에셰프'다. 에릭의 손맛이 이서진의 입맛까지 바꾸게 했다.
모두가 모인 가운데, 앞서 굴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던 이서진도 자리했다. 굴국밥 앞에서 망설이는 듯 보이던 이서진은 국물을 맛보자마자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는 우려와 달리 굴국밥을 폭풍 흡입하며 맛있는 식사를 즐겼다. 에릭표 굴국밥이 이서진의 입맛까지 바꾸게 만든 것.
이서진은 "굴을 잘 안 좋아하는데, 이 맛은 대체 뭐지"라며 자꾸만 먹게되는 스스로를 의아하게 생각했다. 나영석 PD가 "원래 굴 싫어하지 않느냐"고 묻자 이서진은 "굴 같지 않고 조개 같다. 나는 자연산 체질인가 보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굴 먹느라 밥도 안 먹었다"면서 굴국밥을 클리어했다.
일명 득량도 '에셰프'로 불리며 '투덜이' 이서진도 만족스러워할 정도로 매회 쉐프 못지않은 요리실력을 뽐내는 에릭. 이날 방송에서는 이서진의 편식마저 고치게 할 정도의 마성의 음식을 만들어 요리 천재임을 또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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