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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국내 영화시장이 정체기를 맞았을까.'
이에 따라 국내 3개 극장 체인인 CGV와 롯데시네마 그리고 메가박스의 극장 증가수도 주춤한 상황이다. CGV는 2011년 107개 극장에서 지난해 128개로 늘었지만 올해는 단 두개만 늘어난 130개극장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같은 기간 69개에서 107개로 가장 폭넓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109개로 2개극장만 늘었다. 메가박스만 지난 해 76개에서 올해 84개로 8개 극장이 증가했다.
또 국내 최대 극장체인인 CGV의 주가도 14만원대에서 6만원대로 하락했다.
서정 CGV대표이사는 "10월에는 매출이 괜찮았는데 11월은 안좋다. 대중들이 영화를 보기보단 뉴스를 보고 주말에 극장보다는 광장으로 가다보니 그런 것 같다"며 "총 관람객은 2015년과 거의 유사한 상황으로 끝나지 않을까한다. 12월에 좋은 국내콘텐츠가 많이 개봉하기 때문에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에서 끝날 것 같다"고 분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