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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반환점을 돈 tvN 'THE K2(더 케이투)'가 후반부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흥미진진하게 진전되고 있는 인물들 간의 관계와 아직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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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게 공개되느니 차라리 죽게 내버려 두는 게 낫다고 여겨지는 임윤아의 처지를 알게 된 지창욱은, 임윤아를 보호하기 위해 일부러 대중에게 노출시켰다. 지창욱의 격려에 힘입어 임윤아는 세상에 첫 발을 내딛고, 자신이 조성하의 딸임을 밝힐까 전전긍긍하는 송윤아 앞에서 "내 아버지는 돌아가신 영화 감독 고준호"라는 거짓 발언을 했다. 송윤아도 "칼자루는 이미 안나가 쥐었다"고 할 만큼 그녀를 위기로 몰아넣은 임윤아가 이것을 과연 어떻게 이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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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하(장세준 역)는 자신의 야욕을 채우기 위해 뻔뻔한 정치 쇼를 행하고, 기어코 딸까지 부정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하지만 지난 8화에서는 지창욱에게 딸과 만나는 대신 끝까지 그녀를 지켜달라고 부탁하며 부성애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조성하는 임윤아와 애틋한 부녀상봉을 하게 되지만 CCTV를 통해 송윤아가 감시하고 있음을 눈치채고는 "엄마를 죽인 사람이 분명 송윤아였다"고 주장하는 임윤아에게 "아빠 앞길 망치는 소리 하지 말라"라며 모진 말을 내뱉어 그녀를 상처 입혔다. 제작진은 "후반부에서 장세준이 갖고 있는 아픔들을 더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과연 비정한 아버지 조성하의 진짜 속마음은 무엇이었는지, 또 임윤아의 생모, 손태영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은 무엇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드라마가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점점 피어나는 지창욱, 임윤아 두 사람의 관계가 돋보일 예정"이라며 "또 이것으로 인한 주요 인물 사이의 관계 변화, 서서히 밝혀지는 과거, 새로운 강적의 등장 등을 놓치지 말고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tvN 'THE K2(더 케이투)'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K2'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다. 지난9월 23일(금)첫 방송을 시작,액션 영화를 방불케 하는 강렬한 액션 신과 배우들의 열연이 선사하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호평 받고 있다.지난 8화에서는 평균 시청률 5.7%, 분당시청률은 자체 최고 기록인 7.9%를 기록하며'THE K2'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매주 금,토요일 저녁 8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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