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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효진의 인.생.연.기"…'미씽' 11월 女風 이끌까?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10-12 09:22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엄지원, 공효진 주연 감성 미스터리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이언희 감독, 다이스필름 제작)가 런칭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를 자아냈다.

충무로 연기퀸 엄지원과 공효진의 운명적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씽: 사라진 여자'. 이번에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기존 미스터리 장르의 포스터들과는 달리, 감성적이면서도 세련된 모노톤의 배경과 측면과 정면을 포착한 이색적인 디자인으로 관객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함과 동시에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모노톤의 색상이 주는 차분한 분위기와는 달리,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두 배우의 얼굴은 회색 배경과 맞물려 묘한 서늘함을 선사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서로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두 여자의 측면과 정면을 포착한 4종의 이색 포스터는 지선(엄지원)과 한매(공효진), 두 여자의 미스터리한 관계는 물론, 영화 속 숨겨진 진실과 충격적 반전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며 기대감을 한층 더하고 있다.


공효진과 엄지원의 완벽한 열연이 돋보이는 런칭 예고편은 퇴근 후, 보모 한매와 아이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선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뒤이어 요람을 흔드는 한매의 뒷모습, 싸늘한 표정의 한매의 옆얼굴은 '공블리' 공효진의 색다른 연기 변신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또한 그런 한매를 간절히 찾아 헤매는 지선의 모습은 자타공인 연기파 배우 엄지원의 열연에 대한 신뢰감을 더하며 두 여배우의 완벽한 연기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특히 서럽게 오열하는 공효진의 모습을 담은 엔딩 컷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 진한 여운을 남기며 웰메이드 미스터리를 기다려 온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한편, '미씽: 사라진 여자'는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보모가 아이를 납치한 뒤 5일간의 추적을 그린 작품이다. 엄지원, 공효진, 김희원, 박해준 등이 가세했고 '어깨너머의 연인' '…ing'의 이언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 런칭 포스터 및 예고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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