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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백승화 감독이 소 역할로 특별출연한 안재홍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그러던 중 심은경의 제안으로 안재홍을 캐스팅하게 됐다. 소와 어울리기 쉽지 않은데 생갭다 너무 잘 어울려서 놀랐다"고 감탄했다.
한편, '걷기왕'은 무조건 빨리, 무조건 열심히를 강요하는 세상에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선천적 멀미증후군 여고생이 자신의 삶에 울린 경보를 통해 고군분투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심은경, 박주희, 김새벽, 허정도, 김광규 등이 가세했다. 단편영화 '잘 자, 좋은 꿈꿔!'로 데뷔, 장편 독립영화 '반드시 크게 들을 것'을 연출한 백승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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