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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판타스틱' 주상욱 프러포즈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소혜가 했던 임종체험도 직접 해봤다. 관속에 누운 류해성에게 홍준기는 "웰다잉은 결국 잘 사는 거다. 후회 없이 보고 싶은 사람 보고, 먹고 싶은거 먹으면 된다"라며 "나도 소혜씨도 죽음과 같이 살고 있다. 미루지 말고 하고 싶은 말, 하고 싶은 거 실컷 하라"고 조언했다.
퇴원해 집으로 돌아온 류해성은 이소혜의 앞에 앉아"어제 촬영장에서 떨어졌을 때 이렇게 죽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만약 한 치라도 옆에 떨어졌으면 죽을 수도 있었다. 그 순간 딱 한 가지 생각밖에 안 들더라. 이소혜한테 할 말을 못했다는 것"이라며 "결혼하자. 이 말을 꼭 하고 싶었다. 아직 반지도 못 찾아왔지만, 우리 결혼하자"라고 프러포즈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여전히 달달한 직진 로맨스를 즐기는 이소혜, 류해성과 함께 죽을 뻔 한 위기를 넘긴 류해성과 홍준기의 티격태격 브로맨스가 웃음을 자아냈다. 그동안 진상 시월드에서 노예처럼 살았던 백설(박시연 분)은 위독한 어머니를 향한 시댁의 독설에 드디어 반기를 들었다. 당당한 이혼선언과 함께 시댁의 비밀이 담긴 장부를 들고 나와 짜릿한 역습을 선사했다. 백설에게 '행복하라'는 메시지를 남겼던 김상욱(지수 분)은 예고편에서 든든한 조력자로 백설의 곁에 섬과 동시에 마음을 고백하고 입맞춤을 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연상연하 로맨스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또 결혼 준비에 돌입한 듯 웨딩드레스를 입은 이소혜가 류해성과의 행복했던 시간을 잊은 듯 한 장면도 공개되면서 혜성커플의 결말이 과연 해피엔딩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판타스틱' 12회는 8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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