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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SBS '판타스틱 듀오'가 지상파 예능 최초 로 유럽에 포맷을 수출한다.
'판타스틱 듀오'의 연출을 맡고 있는 김영욱 PD는 이번 포맷 수출과 관련해 "유럽 판로가 뚫린 것에 대해 고무적이다. 우선은 현지에서 프로그램이 잘 됐으면 좋겠다"라며 "'가라오케' 콘셉트라는 것이 스페인과 남미 쪽에서 특히 좋아할 수 있는 문화이다. '판타스틱 듀오'의 시작은 한국이었지만 유럽에서 스타트를 잘 끊고 나아가 미국, 남미 쪽으로도 나아가는 것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판타스틱 듀오'가 제대로 된 시스템을 갖춘 유럽 시장에 진출하게 된 만큼, 앞으로 우리나라의 다른 좋은 프로그램들도 해외에 '제대로' 정식 판권 계약 절차를 밟아 진출할 수 있는 선례를 남기고 싶은 것이 개인적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SBS는 '판타스틱 듀오'의 성공적인 유럽 시장 진출을 계기로 앞으로도 중국 및 아시아 방송 시장을 넘어 유럽, 북미, 중남미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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