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안 뜸했었지' 대작 준비하는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6-09-28 15:26





'한동안 뜸했었지' 유행가 제목으로 잘 알려진 문구지만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의 최근 행보를 설명하는 말이기도 하다.

최근 위메이드가 남긴 성적표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꾸준하게 신작 게임을 출시하기는 했지만 '묵직한 한방'을 날릴 수 있는 대작게임의 출시 소식은 지난 2년 전에 출시된 MMORPG '이카루스'를 마지막으로 들려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카루스 모바일'과 '미르 모바일'은 이런 위메이드가 준비하고 있는 묵직한 한방이다. 위메이드는 이들 게임을 통해 다시 한 번 시장에 강렬한 충격을 날릴 준비를 하고 있다.

'차이나조이 2016'에서 최초로 영상이 공개된 이카루스 모바일은 '위메이드 아이오'가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이다. 언리얼엔진4를 통해 개발 중인 이 게임은 엔진의 힘을 한껏 발휘한 빼어난 그래픽과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원작이라 할 수 있는 '이카루스'의 펠로우 시스템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개선해 인스턴스 던전에서 펠로우를 길들이고 파티플레이 도중 펠로우를 만나면 던전으로 이동해 펠로우를 길들이는 식으로 해당 콘텐츠를 활용한 점도 기대를 모은다.

또한 펠로우를 탈고 하늘을 누비거나, 지상에서 효율적인 이동을 할 수 있는 등 펠로우의 다양성을 살린 것도 이카루스 모바일의 특징 중 하나다. 펠로우를 타고 공중전을 하는 영상은 지난 차이나조이에서 큰 관심을 받았고 기존 모바일게임과 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대작의 위용을 보여주었다.

아울러 같은 스킬을 연속적으로 사용할 때에도 다양한 동작의 스킬이 발동되어 타격감을 살린 것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미르 모바일'은 위메이드 넥스트에서 개발 중인 MMORPG다. 위메이드의 대표적인 IP인 미르의 전설 IP를 기반으로 각기 다른 5명의 주인공을 육성할 수 있으며, 다양한 성장요소를 포함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PK 시스템을 강조해 게임의 긴장감을 높이고, 다양한 지역에서 펼쳐지는 공성전과 커뮤니티를 갖췄다는 점도 게임의 핵심적이다.

이 밖에도 전투 외의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숨겨진 퀘스트를 맵 곳곳에 배치하고, 낚시, 채광 등을 통해 성장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위메이드 측은 원작의 재미를 최대한 살린 모바일게임으로 미르 모바일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위메이드가 현재 개발 중으로 알려진 이카루스 모바일과 미르 모바일은 그동안 위메이드에게 부족했던 '임팩트'를 충분히 채워줄 수 있는 게임들이다"라며, "게임의 완성까지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있지만 이름값만으로도 위메이드에 대한 기대치를 높일 수 있는 게임이니만큼 위메이드 측에서도 개발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또 다른 대작 모바일게임의 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게임인사이트 김한준 기자 endoflife81@gameinsight.co.kr

스포츠조선 바로가기페이스북트위터]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