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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불타는 청춘' 멤버들이 추억의 가을운동회를 즐기며 또 한번 가까워졌다
본격적인 운동회 전, 원활한 진행을 위해 멤버들의 건강체크를 진행했다. 이어 사전몸풀기로 응원가 싸움까지 펼친 멤버들은 백군과 청군으로 나뉘어 운동회를 시작했다.
첫번째 경기는 공굴리기였고, 청팀이 3대 1로 승리했다. 두번째는 5인 6각 달리기. 100점을 걸고 진행된 경기에서 각 팀들은 화합해 열심히 앞으로 전진했다. 결과는 또 청팀의 승리.
그리고 가을운동회의 하이라이트인 박 터뜨리기 게임이 열렸다. 이 게임에는 역전할 수 있는 500점과 장흥 특산물 3종세트가 걸렸다. 그리고 김광규의 활약으로 백팀이 한방에 박을 터뜨리며 기적처럼 우승했다. 백팀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본 청팀은 "월드컴 4강 이후로 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건 처음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을은 편지의 계절이라고 했던가. 이날 멤버들은 익명으로 서로에게 편지를 썼다. 창작(?)의 고통을 겪어가며 정성스레 편지를 썼고, 이후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담긴 편지를 읽던 멤버들은 뭉클함을 느꼈다. 특히 김광규는 자신의 이름을 뽑아 자신에게 편지를 남겼다. 그는 그간 고생하며 살아왔던 자신을 칭찬, 격려했고 이를 들은 여성 멤버들은 눈물을 훔쳤다.
청춘 멤버들은 "친구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서 너무 좋았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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