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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이종현 기자] 우연의 일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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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과 이정재의 재킷 속 체크는 타탄체크다. 스코틀랜드의 전통 격자무늬인 타탄 체크는 2중, 3중의 컬러로 표현된 무늬로 한 씨족의 상징으로 표현되 클랜 체크라고도 한다. 특히 이날 탑과 이정재가 착용한 체크는 영국 근위병의 체크로 남성복에서 자주 활용되는 블랙워치 타탄체크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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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체크지만 이정재는 좀 더 경쾌한 무드를 연출했다. 같은 체크 패턴이지만 좀더 밝은 컬러, 캐주얼한 아이템을 매치해 더 가볍고 일상복같은 느낌을 담았다. 롤업된 청바지, 프린팅이 들어간 로퍼를 선택해 클래식하면서도 위트있는 룩을 연출했다.
평소 완벽한 수트룩으로 유명한 이정재가 딱 떨어지는 한 벌 수트가 아닌 캐주얼한 룩을 선택했다. 주목해야할 점은 재킷의 금장 버튼. 보다 밝은 컬러의 재킷과 금장 컬러가 어우러지면서 경쾌하면서도 클래식한 재킷의 멋을 잃지 않는 수준 높은 패션을 선보였다.
overman@sportschosun.com, 사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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