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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가인의 '카니발'이 열린다.
낭만과 순수를 테마로 하는 이번 앨범을 가장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곡으로 가인의 밝고 청순한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1번 트랙 '캐리(Carrie, The First Day)'는 타이틀곡인 '카니발'의 프리퀄로써, 두 곡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는지 상상하며 듣는 재미가 있다. 타이틀곡 '카니발'과 프리퀄 '캐리'는 이민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가 의기투합해 만들었으며, 수록곡 '반딧불이의 숲'은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가 작곡했다. 또 다른 수록곡 '비밀'은 감성적인 기타 라인이 돋보이는 에스닉한 스타일의 노래로, 전작 '하와(Hawwah)'의 수록곡 '길티(Guilty)'를 작곡한 KZ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마지막 트랙 '비긴 어게인(Begin Again)'은 '캐리', '카니발'과 함께 3부작을 이루는 연주곡으로, 이선민이 작곡했다. 그간 가인의 성공신화를 만든 드림팀이 대거 참여한 셈이다.
가인은 8일 오후 11시 30분 네이버 V앱 '컴백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시작으로, 9일 KBS '뮤직뱅크'와 앨범 발매 기념 팬 대상 쇼케이스 '카니발(Carnival)', 11일 '2016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 스페셜 게스트 출연 등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1년 6개월 만에 돌아온 가인의 첫 정규 앨범의 첫 번째 파트 '엔드 어게인의 전곡 음원 및 뮤직비디오는 9일 0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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