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한솔PD가 포부를 밝혔다.
8일 낮 1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KBS1 팩츄얼 드라마 '임진왜란 159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한솔PD는 "역사를 다룰 때는 최대한 조심성 있게 하려고 했다. 그래서 대본 검토 회의가 굉장히 오래 걸렸다. 사실 중국 부분은 박성주PD님이 담당하신다. 그래서 디테일한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팩트 체크를 중국분들과 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팩트가 아니면 버리려고 과감하게 노력했다. 이것은 세계사를 영상적으로 다시 쓴다고 생각하고 하자고 하셨다. 내 입장에서는 관심 많이 가져주시는 게 너무 좋았다. 다른 작품도 CCTV에도 같이 해보자고 얘기했다. 그것은 2차 세계 대전에 대한 팩추얼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어쨌든 거북선으로 영화를 만들어보는 게 꿈이다. 진짜 거북선으로 진짜 이야기에 대한 영화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진왜란 1592'는 임진왜란 당시 상황을 드라마로 재구성한 국내 최초 팩추얼 드라마다. '역사스페셜', '추적 60분' 등을 만든 박성주PD와 김한솔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최수종 김응수 이철민 정진 조재완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지난 9월 3일 첫 방송돼 다큐멘터리보다도 더 사실적인 전개와 스펙터클한 영상미, 화려한 스케일 등이 호평받으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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