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박혜수가 죽어가는 연애세포에 심폐소생을 하고 있다.
박혜수는 JTBC 금토극 '청춘시대'에서 유은재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순진한 눈빛과 표정, 수줍은 말투로 첫 대학생활, 첫 연애, 첫 쉐어 하우스 생활 등을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아직은 모든 것에 서툴지만 첫 경험의 설렘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는 평. 어설프지만 풋풋한 그만의 매력에 시청자들도 조금씩 끌리는 중이다.
13일 방송에서도 그랬다. 이날 방송된 '청춘시대'에서는 유은재(박혜수)와 윤종열(신현수)의 달달한 연애사가 공개됐다. 이은재는 갑자기 집으로 찾아온 윤종열을 수상한 사람으로 오해해 때려눕혔다. 이후 윤종열이라는 것을 알아챈 유은재는 미안한 마음에 상처에 입김을 불어줬다. 그 순간 윤종열은 기습 키스를 했다. 떨리는 첫 키스의 순간이 찾아온 것.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하다가도 윤종열의 옆에 딱 붙어 있는 유은재의 모습은 첫 사랑에 푹 빠진 사랑스러운 스무 살 그 자체였다. 아직은 사랑에 서툴지만 처음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설레는 순간순간을 수줍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인 것이다.
자연스러운 박혜수의 연기에 시청자들도 만족하는 분위기다. 토끼 같은 표정과 특유의 풋풋한 분위기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극의 몰입을 돕는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청춘시대'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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