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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복면가왕' '방콕 친구 선풍기' 정체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로 밝혀졌다.
선풍기는 백지영의 'dash'를 선곡, 매혹적인 목소리로 진한 슬픔을 전했다. 휘발유는 이정봉의 '어떤가요'을 선곡, 애절하면서도 심금을 울리는 완벽한 가창력으로 판정단을 매료시켰다.
두 사람의 노래를 들은 김구라는 "휘발유 님은 잔잔하게 타오르다가 마지막이 되니까 큰 횃불을 뛰어 넘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 아내인 정경미로 오해했었다"고 말해 비난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대결 결과는 76대23, 53표 차이로 휘발유의 승리였다. 아쉽게 패한 선풍기의 정체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였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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