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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영화 '덕혜옹주'의 허진호 감독이 역사 속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영화화 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나라를 빼앗긴 당시에 덕혜옹주는 그 시대의 아이돌과 같은 존재였다. 국민에게 살아받는 인물이 정신이 이상해지고 비참한 상황에 빠지고 그러다 귀국하던 공항에서의 모습이 너무 기억에 남았다"고 설명했다.
또 "어떻게 영화화할지 고민하던 차에 소설이 나왔다"며 "한 개인의 삶의 기구함과 비극성, 그를 기다린 궁녀들의 이야기가 와 닿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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