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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박해일이 "집에서는 헐렁한 아빠"라고 자신을 표현했다.
DJ 박선영이 인사와 함께 포털사이트 사진이 증명사진인 이유를 묻자, 박해일은 "어느 날 증명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잘 나와서 포털사이트에 내가 직접 요청해서 바꿨다. 현재 주민등록증 사진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선영은 "어디선가 사인하신 걸 봤는데 이름 석자를 바르게 쓰셨더라. 별명이 '박선비'라던데, 지금 말투며 표정이며 그런 느낌이 있다" 고 말했고, 박해일은 "싫지않은 표현이다. 최근엔 집 뒷동산에서 혼자 산책하곤 한다"며 별명에 더욱 어울리는 대답을 했다.
또한, 함께 '덕혜옹주'를 촬영한 배우 정상훈과 술 8병을 마시고 촬영했다는 얘기에, "술의 힘을 빌어 연기했는데, 쉽지 않았다. 최근엔 함께 촬영하는 동료들과 술을 즐기는 편이다"며 스스로도 애주가임을 밝혔다.
박해일은 "영화 촬영을 하며 실제 총을 쏜 적은 처음이다. 영화 '괴물'을 찍으며 헛총질은 해봤지만, 이번 덕혜옹주에서는 실제 총을 쏘고 신경 쓴 액션씬도 많다" 라며 8월 3일 개봉하는 영화 '덕혜옹주'에 애정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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