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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노조 최저임금 인상 요구하며 세종대왕상에 올라 기습시위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7-12 17:20



알바노조 조합원들이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위에 올라가 기습시위를 벌였다.

12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알바노조 조합원 3명은 이 날 오전 11시쯤 세종대왕상에 올라 "대통령님, 개·돼지들이라서 최저임금 만원은 아깝습니까'라는 현수막을 펼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연행됐다.

경찰은 세종대왕상 아래에서 시위에 동참한 2명을 포함 5명을 미신고 집회를 벌인 혐의로 연행, 서울지방경찰청의 업무분담 지휘를 받아 서울 강동경찰서로 이송했다.

알바노조 측은 최저임금위원회의 최저임금 결정이 늦어져 사실상 결정 마감 시한인 이달 16일이 임박했음에도 정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항의하는 뜻에서 시위를 계획했다고 주장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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